[현장연결] 박능후 "전국적인 대유행 걱정…엄중하고 심각한 상황"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<br /><br />전국적인 대유행을 걱정해야 하는 엄중하고 심각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지난 사흘 동안 1000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광화문집회를 거쳐 전국으로 번지면서 어제는 수도권의 한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도 10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 환자의 수가 크게 늘어났을 뿐 아니라 지난 일주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의 비율도 20%에 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카페와 음식점, 직장과 병원 등 생활공간 곳곳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누구나 전파자가 될 수 있고 전국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국민적인 고통과 우리 사회의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, 다시 한번 우리의 일상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출퇴근,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불필요한 모임이나 약속은 자제해 주십시오.<br /><br />직장에서도 회식과 단체행사를 취소해 주시고 회의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십시오.<br /><br />사람들과 접촉할 때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.<br /><br />특히 카페나 음식점에서도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실 때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여행이나 방문 계획도 취소하거나 미뤄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자칫 잘못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리 지역에서 휴가지로, 옮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휴가지에서 우리 지역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하철에서는 2단계 거리두기 지침이 현장에 철저히 적용되도록 점검해 주시고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한 검사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의료계에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우리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의료계와 정부 모두의 목표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와 싸우는 방역현장과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는 의료 현장을 함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